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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쓸 만한 인간
14,200원
박정민
상상출판
128*188mm,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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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심한 PICK!
<쓸만한 인간> 초판을 보고 몇몇 살짝 불편한 표현이 있었는데 개정증보판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 추가했단다. 그래서 개정판을 다시 읽고 있다. 같은 책을 연달아 읽는 즐거운 경험!(이라고 해두자)

박정민 배우 글이 너무 좋다. 나는 유-우머가 담긴 글이 좋다. 마찬가지로 유머있는 사람이 좋다. 박정민 배우는 꽤나 유쾌하고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것 같다. <쓸만한 인간>은 박정민 배우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약 4년간 <탑 클래스>에 연재한 글을 묶은 책이다. 그는 꽤 찌질했던(일지? 찌질한일지?) 보통의 사람이다. 앞으로 배우로 더 잘 되서 6평 오피스텔, 10평 빌라보다 넓고 쾌적한 집에서 살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그의 유머와 불안, 찌질함은 계속될 것이다. 잘하고 싶은 일을 잘 해내기 위해 멈춘 그의 글이 언젠가 이어질 날을 기다리며- 그의 치열하고 치열한 청춘의 글을 읽고 읽으며 기다려야지.

그의 글은 '걱정 마시라. 다 잘 될 거다.'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한껏 찌질한 말을 털어놓고는 결국엔 잘 될 거다 하고 마무리한다. 스스로에게 보내는 주문 같은 말은 스스로에게만 걸리는 주문은 아닌 것 같다. 박정민 배우님 저희 책방에서 북토크 해주세요. 네? 싫다구요? 넵. 제가 책과밤낮으로 찾아뵐게요. ㅅㄱ

*박정민씨는 서울 마포구 함정동에서 동네책방 <책과 밤낮>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정3호)




배우 박정민의 <쓸 만한 인간>이 3년여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영화 [파수꾼]의 홍보용 블로그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연재하면서 '글 좀 쓰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2013년부터 매거진 「topclass」에 칼럼을 실으며 독자층을 넓혀 갔다.



'말로 기쁘게 한다'는 뜻의 언희(言喜)라는 필명처럼 재치 있는 필력과 유머러스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그 글을 모아 출간된 <쓸 만한 인간>은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찾게 되는 책' '나에게도, 누군가에게도 너무나 좋은 선물이 될 책'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등 공감과 위로를 자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여기에 새 글과 일러스트를 더해 3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박정민이 직접 쓰고 그린 일러스트와 손글씨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글을 말로 옮기는 일을 하다가 말을 글로 옮기고 싶어졌다'고 말했던 그가 이번에는 일러스트까지 더해 좀 더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를 유지하면서도 시간이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문장을 꼼꼼하게 다시 들여다보며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기존 도서에는 실리지 않았던 「topclass」 연재분은 물론, 최근의 기록까지 총 9편의 글도 새롭게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