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심한 PICK!
3월에 출간된 이 책은 다 읽은 후에도, 외출 할때면 부적처럼 동행하는 책이라,
우연히 누군갈 만난다면 무작정 선물하고 싶을 만큼 마음이 가는 책입니다.
나에게서 남으로, 한발 내디뎌 세상과 만난 기록 <다가오는 말들>
"무엇보다 큰 수확은 내가 편견이 많다는 사실을 안것이다. 그렇게 책을 읽어도 이 모양인가 싶어 자주 부끄러웠다.
하지만 편견, 무지, 둔감함은 지식이 부족해서 생기는 건 아니었다.
결핍보다 과잉이 늘 문제다. 타인의 입장에 서는 일이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지만
적어도 노력하는 동안 성급한 추측과 단정, 존재의 생략과 차별에 대한 예민성을 기를 수 있었다.
우리에게 삶을 담아낼 어휘는 항상 모자라고, 삶은 언제나 말보다 크다는 것 " p.8
(마스터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