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여행하며 마주친 풍경에 대한 그림 엽서 20장으로 구성됩니다. 몽골을 달리는 푸르공 안에서, 게르 안에서, 초원 한가운데에서 두 손이 자유로운 순간이라면 언제든지 종이와 연필을 꺼냈습니다. 모든 그림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 살아있다는 기쁨, 가슴이 두근거리는 모든 감정들이 뒤섞여 차오르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몽골은 제가 경험한 곳 중 가장 꾸밈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주 거칠고 투박했어요. 그곳에서 마주한 감동을 그림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