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책 No.015>
이 책은 한 장의 따뜻한 이불.
뒤척이는 나를 찾아와 목 아래까지
이불을 끌어올려 주는 따뜻한 사람.
슬픔이 머리끝까지 차올라
출렁출렁 걷는 나를 멀리서 따라오는
길 잃은 강아지.
숨 막히게 뛰고 겨우 진정된 숨의 찰나.
심하게 앓고 난 후, 조금씩 나아지던 기분 좋은 가벼움.
잊었던 이름, 다시 껴안고 싶은 사랑.
□ 장르 : 시
□ 순정한 서정의 언어
□ 회복의 감각이 필요할 때
□ 위로의 반려시집
※비밀책 특성상 이미 가지고 계신 책일 수도 있으며,
이것은 교환, 반품의 사유가 될 수 없으니 ,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