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일만팔천개의 신화가 존재하는 이야기의 섬이에요.
수많은 제주신화 중 제주에는 서쪽 어딘가에 있다고 믿어지는 꽃밭이 있어요.
서천꽃밭이라고 불리우는 이 꽃밭에는
웃음꽃, 울음꽃, 불붙을꽃, 생명꽃 등등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지요.
이를 키워내는 이들은 이승과 저승 사이에 머무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꽃 이든 피워낼 수 있는 존재이지요.
나의 꽃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 서천꽅밭을 통해
우리 삶속에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나 자신임을
아이들에게, 그리고 지친 어른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 너도 꽃 , 나도 꽃, 우린 모두 소중한 꽃이야
어떤 꽃이든 피워낼 수 있는 너희는 다 소중한 꽃이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