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찾기

W I S H L I S T
토끼풀
2020.10.9 - 2020.11.8



지금보다 어렸던 지유에게 귀걸이는 사줄 수 없다고 하니

지유는 귀걸이를 그림으로 그려서 모으기 시작했어요.

나중에는 그냥 그리는게 재밌어서 그리는것 같았죠.


이제 이 그림은 패턴의 오브젝트가 되어서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의 바탕이 될 준비가 되었답니다.




< 소심한책방의 말 >


토끼풀의 작고 아름다운 작가,

지유의 그림은 만날 때 마다 늘 소중했어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꽃과 동물을

작은 손으로 과감하게 그려낸 도감은

어느곳에서도 두려움을 찾아볼 수 없었죠.


바로 지금 -

내가 보고싶은 것을, 그리고 싶은 것을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는 상관없이

순수히 즐기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서 감동이였습니다.


소심한책방의 깊은 가을이 지유의 그림과 물건들로

더욱 풍성해 졌습니다.


산책하듯 편히 들러주셔서

그림이 주는 소중한 기운 받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