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찾아서>는 늦깎이 실용음악과 대학생의 취향 탐험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저는 재수, 삼수, 사수, 오수, 육수를 겪으며 겨우 합격했어요. 오랜 기간 수험생으로 지내다가 스물일곱이라는 나이에 겨우 대학생이 된 저는 이제 행복하게 다닐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요.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취향이 없는 실용음악과 학생이라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취향을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본인의 취향이 궁금하신 분은 저와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