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연애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가감없이 담은 책입니다.
좋았던 일이라고 해서 더 예쁘게 포장하지 않았고, 좋지 않았던 일이라고 해서 생략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연애하면 어때?"에서부터 시작해, 처음 보는 사람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그저 이 책 한 권을 권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쓰기 시작했습니다. 연애 책이지만 갖가지 음식 이야기에 허기가 밀려오실 수 있습니다. 팝콘을 한 두개씩 집어먹으며 영화를 보듯 독자 분들께서 가볍고 편하게 저희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