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동쪽 끝 마을 작은 책방에서 빈 페이지로 시작된 <소심한 기록>은, 당신의 낡은 가방속에 늘 동행하면서 당신이 노트를 펼치고, 고개를 기울이고, 펜을 들어 생각에 잠긴 모습을 기억해 줄거예요.
당신의 손에서 완성되거나 혹은, 미완이여도 괜찮을 당신의 기록을 응원합니다. "
노트, 소심한 기록이 나온지도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소심한 책방이 기획하고, 디자인에이비가 디자인한 소심한 기록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셔서 놀랐던 기억이예요. :-)
워낙 적은 부수를 인쇄했던 지라, 찾으시는 분들께 모두 드릴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시 소심한 기록 노트가 개정판으로 인쇄되어 나왔습니다.
필기감을 높여줄 내지의 소재를 변경하고 반은 무지 반은 모눈 구성으로 또한, 한 손에 좀 더 도톰하게 잡힐 수 있도록 페이지 수를 많이 늘렸어요.
문고본 도서를 모티브로 한 소심한 기록.?
평범한 일상의 기록들이 좀 더 반짝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