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착 1.5는 실험적이었던 불시착을 조금 다듬어 새로이 만든 책입니다.

지구불시착을 운영하는 책방 대표의 이야기와 어느 가정의 가장 이야기이며 또 어느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스럽고 아프고 유니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모두의 일상이 불시착에 있습니다. 누구나 완전 정착을 꿈꾸지만 우리는 모두 불시착이니까요. 책을 읽는데 15분이면 충분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긴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방법은 호로록 읽어도 무방하지만 가급적 긴 여백을 두고 읽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표지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약간의 여백을 남겨두었습니다. 표지에 랜덤 그림을 그려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어떤 우연으로 만남이 있는 날에 그려드립니다.

책속의 책 (미니책이 들어있습니다)
지구불시착 그림 그리기 팁
초간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