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마주치면
딸꾹!
말을 걸어오면
딸꾹!
손이 스치면
딸꾹!
딸꾹! 딸꾹! 딸꾹!!
사람들을 만나면 늘 딸꾹질을 하는 한나.
수줍음 많은 한나에게 일어난 사랑스러운 소동.
한나는 엄마를 떠나보낸 후 자신만의 세계에서 고요히 살아간다.
어느 날, 그런 아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
손님은 한나를 문밖으로 이끌어 내는데...!
안 돼! 밖으로 나가면 위험하단 말이야!
왜 안 되냐고...?
나가면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니까!
문밖으로 나간 한나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