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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집
18,000원
JEJE LIU
128*135mm, 1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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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집] 은 60여장의 삽화와 180페이지 분량의 8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우울증, 사회의 시선, 차별, 보수적 젠더 의식 등 우리 어른이들이 살아오며 한 번씩 겪어 보았을 ‘아픔’에 대해 덤덤히 이야기 합니다. 마치 동화책을 읽듯이 말이죠. 이 책의 특징이라면 ‘그로테스크한 동화적 분위기’ 그리고 ‘독자가 직접 완성시키는 책’ 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법대 재학 당시 들은 강의 ‘고전 동화의 잔혹성과 그 속에 담긴 범죄심리학’에서 배운 것을 모티브로 하여 우울하고 솔직한 고전 동화책의 분위기를 소설 속에 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각자의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매 에피소드의 결말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마지막 페이지에 끝맺음 삽화를 넣어 여운을 남기고자 하였습니다. 먹색의 선으로 이루어진 삽화는 독자가 원한다면 컬러링을 할 수도, 추가적으로 낙서를 할 수도 있으며 마지막 8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별도의 글 없이 8장의 삽화만을 넣어 독자가 직접 동화를 창작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즉, 홀로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하는 분이라면 내면을 돌아보는 그림 일기장으로, 연인 혹은 친구 사이에선 서로의 책을 완성하여 상대와 교환하는 용으로도 쓰일 수 있겠네요. 우울, 권태감을 앓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혹은 나 자신이 그렇다면, 힘내라는 말 대신 이 책을 전해 보는 것도 퍽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획 의도: “아파도 괜찮다, 보편적이지 않아도 괜찮다. 우울한 너도 멋진 너이다.” 우울증, 불안장애가 흔해진 사회 속에서 ‘존중과 이해’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마음 편히 읽을 수 있는 ‘동화스러움’ 속에서 억압, 차별, 혐오, 행복에 대한 강박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아픈 것’들을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 I. Hélène et Monsieur Tristesse 헬렌과 슬픔 씨 II. Watt, un garçon d'astronaute 우주비행소년 와트 III. Neutre, qui domine le monde de la ruelle 뉴트르, 뒷골목을 지배하는 자 IV. Une lettre d'Havisham 하비샴의 편지 V. Lumière de la ville noire 누아르 마을 루미에르 VI. Un carnet de l'autrui 타인의 수첩 VII. Un jour banal de Ripper 리퍼의 평범한 하루 VIII. C'est votre tour 당신의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