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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규림일기
12,000원
김규림
120x165mm,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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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심한 PICK!
새삼스럽게 출간된지 일년 반도 지난 책을 골랐습니다. <도쿄규림일기> 이후 독립출판 <로그아웃 좀 하겠습니다>와 비컷출판사 <뉴욕규림일기>를 출간하기도 했죠.

조만간 위고출판사를 통해 <아무튼, 문구>도 출간된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소개합니다. 혹시라도 이 책을 놓치신 분들이 계실까 해서.

제가 뽑은 2018 최고의 독립출판물은 <도쿄규림일기>와 4월 픽도서 <저 청소일 하는데요?>입니다. 작년에 제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책입니다. 제 취향을 눈치채셨나요? 저는 글과 그림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도쿄규림일기>는 보름간의 도쿄여행 중에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노트에 적고 그 기록을 그대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길거리를 걷다가 일기장을 주워서 몰래 읽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작가의 소개처럼 사소하고 사적인 기록과 근사한 취향이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 기록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전히 기록되고 있는 소식 또한 매우 흥미롭니다. 요즘엔 사이공에서 지내고 계시다죠? (요정3호)

@kyurimkim



종종 도쿄에 갑니다. 가면 늘 비슷한 사진을 수없이 많이 찍습니다. 돌아와서 봐도 기억이 없는 많은 사진들을 보며, 이번에는 기록방식을 조금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도쿄규림일기'는 올 가을 도쿄에서 보름동안 끊임없이 쓰고 그린 기록물입니다. 그저 혼자 재미있어서 쓰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공책 2권을 빽빽하게 채웠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목적이 아닌 오롯이 혼잣말을 담는 그릇으로써의 일기였기에 시답잖은 이야기와 잡생각, 낙서들로 가득합니다. 당시에 썼던 공책 2권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일기장의 복각판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볍고 빠르게 쓰고 그린 것들이니,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를 걷다가 일기장을 주워서 몰래 읽는듯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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