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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뒤에서 (원제: キミのセナカ)
16,500원
노하라 쿠로
6699press
148*210mm, 142p
2月27日2019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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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세상은 변하는 거야.
보이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모든 게 다.”

이 이야기는 지방 작은 마을의 고등학생 타케루로부터 시작된다. 또래 친구들은 아이돌과 성인 잡지에 들떠 있고, 어른들은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믿고 있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고, 주변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어 빨리 마을을 떠나고 싶었던 타케루는 여름 방학을 앞둔 어느 날, 같은 학교로 전학 온 초등학교 동창 코우타로를 만나게 된다.

“소중한 사람 한 명만 있어도 그곳은 네가 있을 곳이 될 거야.”라고 말해준 코우타로에게 우정 이상의 감정을 느낀 타케루는 한 걸음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이 게이임을,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고백한다. 두 친구는 앞으로 우정과 사랑 그 이상의 중요한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작가의 말

10대 게이를 응원하는 만화로 시작된 1화 ‘네가 있어야 할 곳’과 한국에서 출간되었던 『여섯』에 수록된 2화 ‘너의 뒤에서’로 완결될 예정이었던 타케루와 코우타로의 이야기가 6699프레스 이재영 씨의 제안으로 8화까지 완성되어 한 권으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에는 큰 사건도, 이야기를 고조시키는 악역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 또한 모두 평범하고 상냥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타케루와 코우타로는 가벼운 말에 상처받거나 쓸쓸한 시간을 보내야 했고, 작은 일이 두 친구에게는 큰 사건이 되기도 합니다.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는,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사소한 일들. 일상의 소소한 사건 하나하나를 두 친구와 함께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기분으로 신중하게 그리려 노력했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세상은 변하는 거야.
보이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모든 게 다.”

타케루의 말처럼 누구를 만나고, 그 만남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에 따라 세계는 완전히 달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세상을 바꿀 힘이 없지만, 독자 여러분이 이 만화를 읽는 동안, 그리고 책을 덮은 후에 조금이라도 이 세상이 밝게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행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