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말티즈 꼼이는 어느날 주인을 기다리다가 잠에 듭니다.
꿈 속 나라에서도 꼼이는 주인을 찾아 여정을 떠납니다.
꼼이는 주인과 만날 수 있을까요? 그 여정을 독자님들이 함께 떠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견이 반려인을 사랑하는 마음은 무조건적이고 순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순수한 마음을 마주하면 가슴이 은은히 저려오는 감동을 받곤 하지요.
저희 아미또가 주제로 삼은 감성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소재를 언젠가 꼭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었고, ‘꼼 이 야’ 는 그 첫걸음이 되는 작업입니다.
꼼이가 한없이 주인을 찾아 떠나는 그 여정을 온전히 느끼고 함께하실 수 있도록, 우리는 그림 사진집이라는 형태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림으로 되어있지만 사진집인 것 같은 구도, 사진집의 흐름을 차용하여 그려내어 마치 나의 반려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따라가는 느낌을 만들어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