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이를 천천히 떠나보내는 과정을 담은 [올리와 까마귀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우주 어딘가에 떠돌고 있는 혹성 까막별, 그곳에서 일어난 짤막한 사건을 그리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조용하고 별다를 일 없던 까막별에 미묘한 어긋남이 생긴 후 친구인 올리의 행동을 관찰하는 까마귀의 일기와 독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주 어딘가에서 시간이 멈춘 채 떠도는 작은 혹성 까막별. 어느 날 까막별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완벽하고 변함없던 일상에 파문이 일기 시작합니다. 한번 흐르기 시작한 시간을 누가 멈출 수 있을까요. 이것은 머물고자 하는 이와 나아가고자 하는 이, 다른 두 친구가 겪어야 했던 상실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