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족과 함께 걸었던 산티아고 프랑스길
2019년 혼자 걸었던 산티아고 북쪽길
두 번의 순례길 사이에는 서로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다른 계절, 다른 환경 그리고 다른 시간 속의 나.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길을 걷고 있다는 것,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것.
이 책은 같으면서 또 달랐던, 매일 새로운 나를 만났던 두 번의 순례길.
그 곳에서 썼던 일기와 좋아하는 사진들로 구성된 사적 기록물입니다.
별책으로 순례길에서 찍은 사진들을 담은 사진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