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책 No.018>
내가 이렇게나 웃는 것을, 걷는 것을,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소중한 사람에게 밥을 사주는 일을 좋아하는지 정말 몰랐지!
내 안에 오래전에 지워버렸다고 생각한
어린아이가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을지
정말 몰랐지!
나는 더욱더 박력 있게 선언하고 살 거야.
나는 이대로 밖으로 뛰쳐나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너를 더 만나고,
더 사랑하고,
더 흙투성이를 만들어서
지구가 떠나갈 듯 웃어버릴 거라고.
이 선언에 너도 동참할 거라는 걸 알아.
잊지 말아야 해.
우리의 이를 드러낸 이 웃음을.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한 발걸음을.
이 모든 것에 새겨진 중요한 의미를.
□ 장르 : 어른을 위한 그림책 / 물론 어린이도!
□ '어른' 이라는 이름과 '규제'로 스스로를 묶어둔 나에게
□ 자유, 통쾌, 자연을 선언하고픈 욕구
□ 소장가치 높은 소중한 책
※비밀책 특성상 이미 가지고 계신 책일 수도 있으며,
이것은 교환, 반품의 사유가 될 수 없으니 ,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