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iiin> 봄호는 제주의 씨실과 날실을 엮던 한림수직의 발자취를 되짚어봅니다. 제주 최초의 편직 브랜드 '한림수직'의 탄생과 뒤안길까지. 최장기 근속자 이봉선 할머니, 양 떼를 관리하던 수의사 마이클 신부, 뜨개질 선생 모니카, 한림수직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한 브렌다 백선우와 한영숙의 기억을 소환합니다.
수선화, 매화 등 아름다운 봄꽃이 핀 한림공원을 걷고, 제주산 도넛을 먹으며 고요한 바다마을 신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한 제주 대학로 노포에서 끼니도 해결했지요. 바다 청소견 골드의 하루에 동행하고, 요즘 제주식 괸당문화를 보여주는 태평탕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매거진 <인 iiin>은 올봄도 희망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