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엄마의 삶을 선택한 친구와 이모의 삶을 선택한 저 그리고 그 사이를 채워준 아이 용화 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2016년 겨울, 용화의 탄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함께 보냈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일상의 사소함부터 아이에 세계에 둘러싸였던 어린이집 교사였지만 용화의 이모가 되어 비로소 알게 된 아이의 진짜 세계(노키즈존, 유아차와 베리어프리, 기후변화 속 미세먼지, 놀이의 자유를 잃어버린 코로나 시대 등)와 육아하는 친구와 헤어지지 않고 함께하는 다정한 마음에 대해 썼습니다.
* 용화와 친구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환경의 유해함을 줄이고자 재생지 사용, 콩기름 잉크와 무알코 인쇄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오염되어진 환경에 대한 값을 지불하고자 각 권마다 1,000원의 환경세를 메겼습니다. 환경세 기부내역은 인스타그램 @tenderfolder를 통해 안내됩니다.